올해 첫 ‘모의수능’…“확 달라진 수능 체감” / KBS 2021.06.03.

올해 첫 ‘모의수능’…“확 달라진 수능 체감” / KBS 2021.06.03.

[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문과와 이과의 구분이 없어지는 등 시험 방식이 기존과는 크게 달라질 예정입니다 이에 대비한 올해 첫 모의시험이 오늘(3일) 실시됐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시험장입니다 올해 첫 모의시험입니다 긴장감은 실제 수능 못지 않습니다 자신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에 확 달라질 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수능에선 문과와 이과의 구분이 없어집니다 국어와 수학 과목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로 시험이 진행됩니다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와 과학 17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제2외국어와 한문은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뀝니다 특히, EBS 교재와의 연계 비율이 기존 70%에서 50%로 대폭 축소됩니다 수험생들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면서 이번 첫 모의시험이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입니다 특히, 탐구영역의 난이도가 높아 시간 안배가 쉽지 않았고, 과목 선택도 부담스러웠다고 밝힙니다 [이주왕/수험생 : "국어 첫 번째 페이지에서 새로운 문제 형식이 나와가지고 조금 당황했던거 같고요 재수생이랑 같이 붙으니까, 나름대로 긴장이 더 돼가지고 "] 교사들은 이번 모의시험을 통해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는게 시급하다고 조언합니다 우선 공통과목 성적을 확보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맞춰, 선택과목을 준비하는게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김훈섭/성수고등학교 교사 : "공통영역이 가장 비중이 크기 때문에 그것을 기본으로 해서 자신이 제일 잘하는 과목을 선택하라고 하고요 "] 이번 모의 시험의 결과는 이달 30일 공개됩니다 수험생들은 9월에 한 번 더 모의시험을 본 뒤, 11월 18일 본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