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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여관에 군산주점까지…"홧김방화, 용서 안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종로여관에 군산주점까지…"홧김방화, 용서 안돼" [앵커] 군산 주점에서 발생한 방화로 애꿎은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는데요. 지난 겨울 종로여관 방화범도 비슷한 범행동기를 댔는데, 엄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일요일 밤 전북 군산의 한 주점에서 50대 남성이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이면서, 3명이 목숨을 잃고 30명이 다쳤습니다. 범인은 "외상값이 10만 원인데 주점 주인이 20만 원을 달라고 해,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뿐 아니라 지난 1월 서울 종로의 한 여관에서 세 모녀 등 투숙객 5명이 사망한 방화사건의 범인 역시 성매매를 하려다 거절당하자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이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홧김방화' 사건에 대해 엄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현정 / 국립의료원 정신과전문의] "화가 나서 이렇게 했다는 것은 사과나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축소하고 핑계를 대는 표현이라 생각이 들어요. 절대로 허용돼서는 안되는 표현 같습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살인죄보다 현존건조물방화치사는 형량이 더 높은거죠. 개인적인 법익을 해할뿐 아니라 사회적 법익도 해하는 만큼 중형에 처하는, 강력범죄 중 제일 비난받아 마땅한 범죄인 거죠." 종로여관 방화범에 대해 1심 법원은 "사소한 범행동기가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관용을 베풀 수 없을 정도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bschar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