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플로이드 추도식 열려…미 '최대 규모' 평화 시위에 전 세계 동참 [MBN 종합뉴스]](https://poortechguy.com/image/GtAt9An_CZ4.webp)
두 번째 플로이드 추도식 열려…미 '최대 규모' 평화 시위에 전 세계 동참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조지 플로이드의 억울한 죽음으로 촉발된 항의 시위가 12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인종차별을 끝내자는 목소리가 전 세계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플로이드의 고향에선 두 번째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곳곳에서 흥겨운 음악이 울려 퍼지고,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유대감 속에 행진합니다 애도의 표시로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내고, 도심 거리를 행진하며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는 구호를 함께 외칩니다 수도 워싱턴 D C 에선 수만 명이 모여 플로이드의 사망 이래 최대 규모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뉴욕에서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 미국 전역에서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 평화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플로이드의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작은 마을 래퍼드에서는 두 번째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윔벌리 / 사회 운동가 - "사람들이 서로 바라보며 진심으로 '함께 해결해봅시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처음 봅니다 "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수많은 시민이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나폴리, 영국 런던에서 인종차별을 없애자는 평화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최근 백인 고용주에게 맡긴 흑인 소년이 엄마가 일하는 건물에서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한 브라질에서는 분노의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올리베이라 / 학생 - "23분마다 세계 어디선가 흑인이 목숨을 잃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싸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일이 계속될 것이고, 우리는 계속 죽을 것입니다 " 시위대는 5살이었던 소년의 이름이 적힌 십자가를 들고 법원에서 시작해 사망 장소인 고층 건물까지 행진했습니다 브라질에선 인구의 약 56%가 흑인이지만, 흑인의 임금은 백인의 절반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