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법정 선 전두환 "헬기 사격 없었다" / YTN](https://poortechguy.com/image/H1lbpN1ESAo.webp)
다시 법정 선 전두환 "헬기 사격 없었다" / YTN
[앵커] 전두환 씨가 광주법원에 직접 출석해 재판을 받은 건 지난해 3월 이후 두 번째입니다 전 씨는 5·18 때 헬리콥터 사격이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대형 승용차가 법원 안으로 들어옵니다 이른바 '무릎 꿇은' 전두환 동상도 있고, 시민들이 시위하는 정문보다는 옆문을 택했습니다 [이철우 / 5·18 기념재단 이사장 : 참 가슴이 아픕니다 학살자가 누구인가 지금 분명해지는데, 저희가 처벌도 못 하고… ] 이름과 나이 등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으로 시작해 재판은 3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재판이 길어지자 전 씨 측은 도중에 휴정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신뢰관계인으로 동석을 신청한 부인 이순자 씨는 전 씨 옆에서 재판받는 것을 도왔습니다 전 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5·18 당시에 당시 헬리콥터 사격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헬기 사격수들이 무모한 짓을 하지 않았음을 믿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재판 내내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데다 혐의마저 부인하자, 항의하던 방청객이 퇴정 조처되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은 재판부가 전 씨를 엄벌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영대 / 고 조비오 신부 조카 (고소인) : 헬기 기총 소사에 대한 부분이 제대로 이번에 판결이 나게 되면 이제 앞으로는 더욱 더 중요한 5·18 전반적인 진상규명을 위해서 더 앞으로 박차를 가하게 되겠죠 ] 그러나 전 씨가 참회하고 사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여겼던 기대는 물거품이 됐습니다 다시 시작된 전두환 씨 재판 다음 기일은 5 18 40주기가 지나는 오는 6월 1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YTN 나현호[nhh7@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