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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프라이머리 전선서 총성…친박-비박 공천혈투
오픈프라이머리 전선서 총성…친박-비박 공천혈투 [앵커] 친박과 비박, 새누리당의 양대 계파가 내년 총선의 막다른 길목에서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픈프라이머리를 고리로 본격적인 공천룰 전쟁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보도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무성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전략공천은 절대 없다면서 오픈프라이머리에 정치 생명을 걸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저는 어떠한 경우라도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이미 여러 번 밝혔기 때문에 우리 새누리당에는 공천권 때문에 싸우는 일은 앞으로 없을 겁니다 " 하지만, 오픈프라이머리 불가론을 전면에 내세운 친박계의 공세에 직면했습니다 대통령 정무특보인 윤상현 의원이 총대를 메고 친박 맏형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힘을 보태는 양상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무성 대표가 '정치적 생명을 걸고 관철하겠다'고 한 것을 포함해… 국감을 전후해서 김무성 대표의 입장을 분명히 드러내야할 때가 왔다…" 여기에 계파 색채가 옅은 원유철 원내대표까지 플랜B를 공개 거론하면서 반 오픈프라이머리 전선마저 형성될 조짐입니다 청와대는 이같은 움직임에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게 아니냐는 정치권의 안팎의 시선에는 손사래를 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발 TK 물갈이설과 맞물려 오픈프라이머리 전선 이면에는 내년 총선의 공천 주도권이 내재돼 있다는 게 정치권의 정설입니다 공천권을 둘러싼 혈전은 오는 30일 선거구 획정 등을 논의할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1라운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노동개혁법안과 예산안 처리 등 현안이 산적한 정기국회가 끝나면 공천룰을 둘러싼 화약고가 한꺼번에 폭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