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촌한옥마을 해설 + 현장영상(Bukchon Hanok Village)

서울 북촌한옥마을 해설 + 현장영상(Bukchon Hanok Village)

↑English scripts and pictures of Bukchon are on my blog 북촌에 대한 영어 스크립트와 사진들은 제 블로그에 있습니다 북촌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 일대에 형성되어 있는 주거 지역으로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청계천과 종각의 북쪽에 있기 때문에 북촌이라는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조선시대 600년 이상의 역사와 함께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거주지입니다 옛 한옥과 골목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6백년 역사도시의 풍경을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현대적 도시인 서울에 북촌처럼 전통을 잘 보존한 곳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르겠습니다 북촌은 북악과 응봉을 연결하는 산줄기의 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어 예로부터 풍수지리적으로 가장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부터 왕족, 양반, 관료들이 살았던 고급 가옥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양반촌', 또는 '양반 동네' 라고도 불렸습니다 1906년 호적자료에 따르면 북촌 전체인구 중 양반과 관료가 44%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양반과 관료들의 집이 중심을 이루는 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 이 지역에는 솟을대문이 있는 집 몇 채와 30여 채의 한옥만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말부터 한옥이 많이 지어졌습니다 북촌은 1920년대까지 큰 변화가 없었는데 조선시대의 크고 넓은 고택과는 달리 1930년대에 서울의 행정구역이 확장되고, 도시구조도 근대적으로 변형되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주택회사들이 북촌의 대형 필지와 임야를 매입하였으며, 그 자리에 중소 규모의 한옥들을 대규모로 건설하였습니다 이러한 한옥 주거지는 해방 이후 1960년대 초반까지 지속적으로 건설되었으며 학교 및 공공시설로 남은 몇 개의 대형부지들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지역이 한옥으로 채워졌습니다 1960년대 후반기부터 1970년대 전반기에 걸쳐 강남개발이 이루어짐에 따라 강북지역의 인구가 강남으로 대거 이동하였고, 강북지역의 학교들도 강남지역으로 이전하였습니다 Warm Memories by Keys of Moon Music Attribution 3 0 Unported (CC BY 3 0) Present by Ikson Music promoted by free music source library San Fran by Schematist Attribution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