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배 위에 길고 시꺼먼 뱀 한 마리가 걸쳐 있었다.만공 스님은 깜짝 놀라..경허 스님이"가만히 두어라.내 배위에서 싫컨 놀다 가게."하고는 놀라지도 않고, 쫓지도 않고,태연히

스님의 배 위에 길고 시꺼먼 뱀 한 마리가 걸쳐 있었다.만공 스님은 깜짝 놀라..경허 스님이"가만히 두어라.내 배위에서 싫컨 놀다 가게."하고는 놀라지도 않고, 쫓지도 않고,태연히

경허스님이 천장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여름 밤 만공 스님이 큰방에 볼 일이 있어 경허스님이 누워 계시는 그 앞으로 불을 들고 지나가다 얼결에 보니, 스님의 배 위에 길고 시꺼먼 뱀 한 마리가 걸쳐 있었다 만공 스님은 깜짝 놀라 "스님 이게 무엇입니까?"하니, 경허 스님이 "가만히 두어라 내 배위에서 싫컨 놀다 가게 " 하고는 놀라지도 않고, 쫓지도 않고, 그대로 태연히 누워 계실 뿐이었다 얼마 후 선사의 법문이 있으셨다 "이런 데에 마음이 조금도 동요됨이 없이 자기 공부에 정진해 가야 하느니라 " 경허의 제자 만공(萬空)은 그를 두고 이렇게 썼다 '그 사나움은 범보다 더하고 착함은 부처를 넘는다 이것이 경허스님의 참모습이다 지금은 어디에 계시는가 취하여 꽃 속에 누웠도다#깨달음#참선#법문#스님#명상#행복#좋은느낌#염불 #법륜스님 #나무아미타불 #청화스님 #광우스님 #마음공부 #성철스님 #관세음보살 #부처님말씀 #부처님 #수행#희망#기도#불공#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