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 옆 동물원] 목 길이만 2m…기린의 비밀은? / YTN 사이언스

[과학관 옆 동물원] 목 길이만 2m…기린의 비밀은? / YTN 사이언스

[과학관 옆 동물원] 목 길이만 2m…기린의 비밀은? [앵커] 혹시 반려동물 키워보셨나요? 1인 가구가 늘면서 개나 고양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만큼 동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 이 시간에는 다양한 동물의 생태를 관찰해보고 그 속에 숨은 과학을 찾아보는 '과학관 옆 동물원'과 함께 합니다 이동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앞으로 다양한 동물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 텐데요, 이 기자도 평소 동물을 아주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아쉽게도 반려동물을 키우지는 않지만, 저도 동물을 정말 좋아하고 개인적으로는 동물 프로그램의 열렬한 애청자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동물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나기도 하고 힐링 된다는 느낌을 받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동물을 좋아하게 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동물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과 그 속에 담긴 과학적인 이야기를 매주 여러분과 나눠볼까 합니다 [앵커] 아주 기대가 되는데요, 그럼 첫 번째 만나볼 동물은 무엇인가요? [기자] 첫 번째 주인공은 아주 독특한 특징이 있는 동물인데요,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앵커] 목이 길다, 이광수 닮았다, 바로 알겠는데요? 지구 상에서 가장 목이 긴 동물, 기린이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대부분 '기린'하면 이렇게 긴 목을 가장 먼저 떠올리죠 그런데 기린이 과거 지구 상에 처음 나타났을 때는 지금처럼 목이 길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래요? 그럼 왜 이렇게 목이 길어지게 된 건가요? [기자] 바로 유전자 변이 때문입니다 지난해 과학자들이 드디어 기린의 유전자를 분석하는 데 성공하면서 기린의 목을 길게 만든 유전자를 찾아냈는데요, 기린과 중에서도 목이 짧은 동물인 '오카피'와 기린의 유전체 서열을 분석했더니 유독 기린에게서만 특정 유전자의 변이가 나타난 것입니다 [앵커] 그럼 특정 유전자가 변이되면서 기린의 목이 과거와 달리 길어졌다는 거네요? [기자] 그렇죠 이 유전자는 사람과 쥐에게도 있는데요, 몸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은 물론 심혈관계 기능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유전자가 기린의 목에는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건가요? [기자] 기린의 목은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