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상향식 공천' 뚝심 승부수

김무성 '상향식 공천' 뚝심 승부수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외부 인재영입에 선을 그으며 '상향식 공천' 방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계파 공천을 원천 배제하겠다'는 신념 아래 뚝심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당내 일각에서 계속되는 파열음을 잠재워야 하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 취임 직후부터 '100% 국민참여경선' 이른바 오픈프라미어리 도입를 주장해 온 김무성 대표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우리 새누리당은 공천을 국민들께 돌려드리는 것이 최고의 정치개혁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 여야 동반 시행은 무산됐지만 당내에서만이라도 '상향식 공천'을 실시하겠다는 뜻을 거두지 않았고 친박계의 반발 속에 100% 여론조사 경선까지는 지켜내지 못했지만 '당원 30%, 국민 여론조사 70%'를 관철시키며 그 취지를 살렸습니다 최근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의 험지차출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지면서 전략공천 필요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지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인재영입이라는 이름의 전략공천으로 선정한 뿌리없는 꽃꽂이 후보이며 여당은 상향공천을 지역에서 출발하는 생명력 있는 풀뿌리 후보라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 비례대표까지 상향식 공천 원칙을 밝히며 드라이브를 걸면서 일단 공천의 큰 줄기는 잡혔습니다 하지만 인재영입 등을 둘러싸고 계속되는 당내 파열음은 걸림돌입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수도권 증구되는 지역에는 국가정책 입안하는데 도움되는 인물들을 최고위원들이 각자 나서 영입하자…" 김 대표가 잡음을 불식시키고 최적의 후보를 가릴 공정한 경선으로 이끌 리더십을 발휘하느냐가 또 한번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