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뇌관' 한덕수 대행…"여야정 협의체 가능"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한덕수 권한대행이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오늘(17일) 예정됐던 쟁점 법안들에 대한 거부권 행사도 일단 보류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당분간 국정 운영을 맡게 된 한덕수 권한대행은 가장 먼저 경제를 챙겼습니다 경제 관련 부처 보고를 받은 뒤 기업인들을 만났는데, 여기서 민주당이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에 대해 가능성을 여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여야 정치권, 국회의장 모두 포함하는 하나의 그런 협의체가 저는 발족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그동안 협의체에 부정적이었던 것과는 다른 기조가 나온 겁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여야가 의견이 갈렸던 법안들의 국무회의 상정도 일단 보류했습니다 오늘(17일) 국무회의에서 민주당이 통과시켰던 6개 쟁점 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가 예상됐는데, 총리실이 돌연 상정 보류를 밝힌 겁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거부권 행사 기한(21일)이 남아있는 한 국회와 더 소통하겠다"며 이번 주 중 추가로 국무회의를 열어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전했습니다 조만간 2개의 특검법도 논의에 오르는데, 연달아 거부권을 행사하면 정치적 부담이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법인데 지난주에 저희가 특검법을 통과시켰는데, 국민의 명령이기 때문에 바로미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에서 "여야정 협의체를 포함해 주제에 제한이 없이" 논의하겠다고 한 만큼 총리실도 정치권 논의 과정을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jhookiza@naver com]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