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오요안나 사건 확산 일로…국회 청문회 추진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고 오요안나 사건 확산 일로…국회 청문회 추진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고 오요안나 사건 확산 일로…국회 청문회 추진도 [앵커]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의 사망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같은 길을 걸었던 선배들이 조금씩 입을 열고 있습니다 방송계 전반 비정규직 문제와 연결되며 구조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로도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들이 하나둘 입을 열고 있습니다 박은지는 SNS에 7년이라는 모진 세월 참고 버텨봐서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 안다며 고인이 된 후배 오요안나를 추모했습니다 배수연 역시, "나 때도 그랬다"며 한낱 프리랜서 기상캐스터였던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은 없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반면 이문정은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냔 글을 올렸다가 비판이 일자 이번 사건과 무관한 개인 생각이었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논란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송인 장성규는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단체 대화방에 이름이 등장한 것으로 알려지며, 그의 SNS에는 고인의 피해 사실을 알고도 방조했느냐는 비난 댓글이 줄잇고 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이 방송 하차를 결정하는 등 이번 사태를 둘러싼 후폭풍은 거셉니다 전문가들은 고인의 비극을 아나운서, 영상취재기자, VJ, 작가, 피디 등 방송업계 전반에 걸친 비정규직 처우 문제와 연관 지어 바라봤습니다 [김영민 /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장] "방송사에 있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직군이 열악한 노동 환경 속에 계속 노출이 되고, 치열한 경쟁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위계적인 조직 문화까지 겹치면 충분히 또 반복될 수 있는 문제…" MBC 진상조사위원회가 고인의 죽음에 대한 진실 규명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번 사안과 관련한 국회 청문회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황 이번 사건이 방송사 내 직장 문화와 비정규직 처우 개선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 co kr) [영상취재기자 : 임예성] #오요안나 #비정규직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