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영상-천지일보 시론] 혹시 東方 또는 東方文化를 아시나요

[AI영상-천지일보 시론] 혹시 東方 또는 東方文化를 아시나요

도래할 시대는 과연 어떤 시대일까 익히 성인들이 말해왔고, 작금의 식자들 또한 물질문명의 시대는 가고 정신문명의 시대가 온다는 한결같은 주장을 한다 지금까지 이어져 온 물질문명의 시대는 돈과 명예와 권력이 인류를 지배해 왔다면 틀림없다 일장춘몽이란 말이 있듯이, 지금까지의 권세 즉, 돈과 명예와 권력이 주인이 돼 온 시대는 서서히 그 종말을 맞으며 대서사시의 막이 내려지고 있다 정신문명의 시대는 정신 곧 종교의 시대며, 종교문화의 시대가 찾아왔으며, 이는 일장춘몽(一場春夢)과는 대비되는 영원한 시대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찾아온 정신문명의 시대 곧 종교 내지 종교문화의 시대는 묵시(黙示)시대를 지나 묵시가 약속된 때를 만나 현현(顯現)해 실체를 나타내 보이는 계시(啓示) 시대를 의미하고 있으니 참 종교의 시대다 물질문명의 시대는 평등하지 않았고 평화가 없었고 생명이 없었고 나아가 영원한 것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던 시대였다면 틀림없다 반면 정신문명의 시대 곧 종교문화 내지 계시 시대는, 모든 게 평등과 공평이 지배를 하게 되고 전쟁 대신 평화가 찾아오고 일장춘몽과 생로병사와 흥망성쇠가 사라진 생명과 영원한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송구영신(送舊迎新)의 때가 찾아오면 송구영신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함이 만고의 이치일진대 이를 거역할 수도, 거역해서도 안 되는 이유는 섭리이자 만고불변의 이치이기 때문이다 즉, 인류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새 시대 곧 정신문명의 시대가 찾아왔다는 사실엔 조금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깨닫지 못해 천지를 분간하지 못하는 것은 오직 내 자신의 문제일 뿐 그 누구를 원망할 수도 원망해서도 안 된다 이제 생각해 볼 것은, 찾아온 정신문명의 시대가 처음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에 귀 기울여야 한다 예부터 조상들은 우리 민족을 소개할 때 찬란한 문명을 일으켜 왔고, 모든 사람에게 이롭게 하기를 당연시 여겨온 홍익(弘益)민족이라 불러왔고, 이 홍익민족이 지켜왔던 문화가 바로 홍익문화였으니 바로 홍익사상에서 기인됐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경천애인(敬天愛人)’사상이다 이 홍익민족을 또 다르게 동방(東方)민족이라 일컬어왔다 이 동방민족의 근원이 담겨있고 소개되고 있는 유일무이한 책 한 권이 있으니 바로 성경(bible)이다 바로 이 동방민족이 우리 민족의 시원이며, 이 동방민족의 사상이 바로 경천애인이며 나아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기를 즐겨해 온 홍익사상에 기초한 홍익문화를 가진 홍익민족이다 이 같은 홍익사상은 하늘이 함께한 데서 비롯된 것이며, 결국 동방의 에덴은 온 인류를 이롭게 할 만한 찬란한 문명을 일으킬 수 있는 이유가 됐고 배경이 됐던 것이다 하지만 어떤 사연이 발생했고, 그 기막힌 사연으로 말미암아 하늘은 떠나갔고, 그저 욕심과 교만으로 얼룩진 인생의 고안(考案)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타락한 세상으로 변질됐고 오늘에 이르렀음을 짐작하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 하늘이 떠나가고 부패한 인간의 생각으로 점철돼 온 기나긴 세월이 바로 물질문명을 낳은 것이며 인류는 지금 그 마지막 정점에 위태롭게 서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떠나갔던 하늘은 경(經)의 약속대로 약속한 한 사람(熙)을 통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그 시절로 돌아가기 위한 동방 회복의 역사를 감행하고 있으며 그날이 가까이 와 있으니 바로 정신문명의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고달픈 인생사 내지 인류사라 할지라도 이어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기약한 동방 회복의 오늘이 예비 돼 있었기 때문이다 세상만사 모든 지식과 사연과 성인들의 교훈과 종교의 경서가 필요했던 이유는 찾아온 오늘의 이 사건을 증명하고 증인이 되기 위함이었음을 미처 몰랐을 것이다 길고 긴 어두운 터널을 지나오면서 익숙해진 내 관습은 찾아온 이 시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긴 어렵고 힘겨울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확인해 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언급한 모든 내용을 단번에 확인시켜 주는 한 시성(詩聖)이 남긴 시 하나를 소개한다 기탄잘리 곧 ‘신에게 바치는 송가’라는 시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타고르의 시 ‘동방의 등불’이다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대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 그 등불 한번 다시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빛이 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