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5천억...깜짝 실적 / YTN

[앵커] 지난주 삼성전자에 이어 오늘(11일) LG전자가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놨습니다 영업이익이 5천억 원을 돌파해 재작년 2분기 이후 일곱 분기 만에 최대인데, 올해 2분기 실적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가 내놓은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13조 3천6백여억 원, 영업이익 5천52억 원입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65 5%나 증가했습니다 재작년 2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 원을 넘은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다가 일곱 분기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 곡선을 크게 그렸습니다 실적 개선을 이끈 주인공은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생활가전입니다 올레드 TV는 화질이 우수하지만 비싸다는 약점에도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여기에 환율이 상승하면서 해외 매출의 이익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생활가전은 새로 출시한 시그니처 브랜드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하반기에 더 좋은 실적이 기대됩니다 1분기까지 적자를 면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부문은 새로 출시된 G5 판매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박강호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테크 팀장 : G5의 판매 실적은 2분기에 반영되면서 2분기에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16년에는 연간 2조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2009년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됩니다 ] LG전자가 실적 잠정치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국내 기업 가운데는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투명한 정보 제공이라는 명분도 있지만, 올해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숨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