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2차 감염자 발생...슈퍼 전파자 나오나?  / YTN

국내 첫 2차 감염자 발생...슈퍼 전파자 나오나? / YTN

■ 진행 : 이종구 앵커, 차정윤 앵커 ■ 출연 : 설대우 중앙대학교 약대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가장 핫한 이슈만 쏙쏙 뽑아서 정리했습니다 오늘의 나이트포커스입니다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여섯 번째 환자는 세 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밝혀지면서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 수송에 투입된 전세기가 내일 새벽쯤 돌아올 예정입니다 아산과 진천에 수용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앞으로의 격리 생활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중국인 입국 금지 등 혐오 현상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나이트포커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패널 두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언제, 어떻게 확인이 됐는지 최 교수님이 설명을 해 주시죠 [최진봉] 두 명이 더 발견됐는데요 한 분 같은 경우에는 사실 우한에 계시다가 이번에 입국하신 30대 한국 남성이고요 원래 능동감시 대상자였는데 사실 입국하면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거기에는 걸러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본인이 병원을 찾아갔는데 24일날 귀국을 해서 오늘 최종 확진 판정이 났고요 한 분은 세 번째 환자, 지금 격리되어 있는 세 번째 환자가 격리되기 전에 함께 만나서 강남지역에서 식사를 했던 분입니다 그 자리에 이분 말고 한 분 더 있어요 그분도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분의 조사결과는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에 나올 가능성이 있고요 그런데 지금 세 번째 환자가 격리되기 전에 만나서 함께 식사했던 분 중의 한 분이 오늘 56세 한국 남성인데 이분도 확진자로 최종 판정이 났습니다 [앵커] 차근차근 짚어볼 텐데요 먼저 이번 확진자 두 명이 더 나왔지만 가장 우려가 되는 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2차 감염이 나왔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떤 의미로 봐야 됩니까? [설대우] 2차 감염자가 나왔다고 하는 것은 여태까지의 초기 4명의 환자가 다 우한에서 오셨던 분들이었는데 2차 감염자라고 하는 것은 한국 내에서 우한을 다녀온 적도 없는데 1차 감염자로부터 전염된 사례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것은 속단하기는 이릅니다마는 무엇을 강력히 시사하느냐 하면 이와 같은 유사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 걸 시사하고 이것은 더 나아가서 악화될 경우에는 지역사회로의 감염도 일어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하다 이렇게 보는 것이거든요 다만 아직도 지금 상황이 관리 가능한 수준에 있기 때문에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마는 아무튼 그런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런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것은 세 번째 환자가 귀국한 뒤에 강남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같이하다가 현재는 감염이 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가까운 곳에서 밀접접촉자라고 봐도 되는데 왜 그렇게 분류가 안 되고 일상접촉자로 분류가 됐을까요? [설대우] 이게 지금 초기에는 밀접접촉이 아니었다, 이렇게 역학조사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랬는데 밀접접촉이 아니면 감염 가능성이 굉장히 낮은데 결과적으로는 환자로 확진이 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