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여당인 듯 아닌 듯' 권은희, 연일 쓴소리…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번지현장] '여당인 듯 아닌 듯' 권은희, 연일 쓴소리…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번지현장] '여당인 듯 아닌 듯' 권은희, 연일 쓴소리…왜?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 [앵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으로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뉴스 1번지 [1번지 현장] 오늘은 경찰 출신의 3선 국회의원입니다 권은희 의원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권은희 / 국민의힘 의원] 안녕하십니까 [앵커] 여당 의원이 되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지도 여쭤보고 싶고요 스스로 느끼는 변화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권은희 / 국민의힘 의원] 국회의원으로서 견제하는 역할, 행정부에 대한 견제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늘 인식을 하고 있는데 지금 행정부와 국회 관계가 견제를 하기 상당히 힘든 관계입니다 일단 정보와 관련돼서 그렇고요 그러니까 자료 제출이나 보고 이런 부분들이 협조가 잘 되지 않는 그런 부분들이랄지 관계 자체가 여당, 특히 여당이 당정관계를 형성하면서 견제보다는 일방적인 옹호, 방어 이런 역할에 치중하다 보니 국회가 제 모습을 찾지 못하는 그런 모습에 많이 안타까워했는데요 기왕에 여당 의원이 된 이상 견제에 특히 여당 의원으로서의 견제의 역할을 더 매섭게 해내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당정 관계가 뭔가 견제보다는 밀착돼 있는 것은 비단 지금의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뿐만이 아니라 과거 민주당과 청와대도 마찬가지였고 그동안 늘 그래오지 않았습니까? [권은희 / 국민의힘 의원] 그동안 늘 그래왔고 우리나라 대통령의 역사가 대통령 불행의 역사라고 일컬어지지 않습니까 사실 그 핵심 중에 하나가 지금의 정부뿐만 아니라 그 전 정부 모든 정부에서 나타난 당정 간의 밀착 관계, 일방적인 옹호의 관계 이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얘기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의 이른바 파워게임이 언론에서 그리고 이 방송 보시는 시청자 여러분들도 참 관심이 큰 것 같습니다 특히 이준석 대표의 거취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파워게임의 중심인물로 있는데 숱한 전망들도 나오고 있고 소속 의원으로 있으시니까 어떻게 전망하세요? 굉장히 좀 어려운 질문이기는 한데 [권은희 / 국민의힘 의원] 이 파워게임의 본질과 핵심은 공천권이라는 거는 다들 아실 테고요 보통 공천권 싸움은 선거 직전에 공관위가 구성될 즈음에 일어나는데 지금은 훨씬 전에 일어났는데 이러한 발발 계기가 이준석 당 대표가 지방선거 직후에 혁신위를 띄우면서 여기에서 공천 시스템도 다루겠다라고 하면서 이 공천권이 빠르게 그리고 전선이 이 공천권과 관련이 있는 차기 당 대표의 잠재적 주자들 그리고 이른바 윤핵관이라고 하는 실세들이 이제 참전하게 되면서 전선이 커지고 시기가 빨라지는 그런 상황이 됐는데요 윤리위에서 다루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외부인으로서는 알기 어렵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서는 추측하거나 예단하는 것이 어렵지만, 확실한 것은 이준석 당 대표가 결과가 어찌 됐건, 경위야 어찌 됐건 또 과정에서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건 결과적으로 당 대표의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면 앞선 공천권 전쟁 그리고 전장이 확대된 공천권 전쟁의 극명한 승패 관계에 의해서 당 내부의 질서가, 위계질서랄까요? 권력의 그립이 더욱 강하게 되면서 사실은 당내 민주주의, 다양한 의견의 토론 이런 부분들이 급격하게 위축되지 않을까라는 그런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앵커] 한쪽으로 급격하게 쏠림 현상이 일어날 수 있겠군요 [권은희 / 국민의힘 의원] 네 [앵커] 이준석 대표에 대한 이른바 '윤핵관의 고사 작전이다'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 근거 있는 얘기라고 생각하십니까? [권은희 / 국민의힘 의원] 근거 있는 얘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경위야 어쨌든 누가 발발했건 공천권을 가지고 지금 전장이 확대되면서 윤핵관까지 참전하게 되는 상황이 됐고 그런 상황에서 공천권에 대한 뜻이 굽혀지지 않자 전면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고사 작전으로까지 나아가는 그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