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K] 지역 소극장 “작지만 꿈이 크는 무대” / KBS  2021.12.02.

[문화K] 지역 소극장 “작지만 꿈이 크는 무대” / KBS 2021.12.02.

[앵커] '문화k' 시간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공연 예술계도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연극도 마찬가지인데요, 무대 가까이에서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볼 수 있는 소극장 무대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어릴 때 부모를 여의고 세상에 둘만 남은 형제 형은 장애가 있고, 그런 형을 동생이 돌봅니다 의좋은 형제는 보금자리인 슈퍼를 파는 문제로 다툽니다 ["(싫다고 여기서 살 거야 나 안 가… ) 그럼 이유를 말해야 될 거 아니야 (여기 엄마 있어 우리 집이 좋아 ) 엄마가 어딨어?"] 따듯한 가족애를 그린 이 연극은 극단 단원들의 공동 창작극입니다 ["(끝나고 1, 4장 먼저 하고… ) 1, 4장하고 2, 3장은 리허설 끝나고 나서 다시 한번 돌아 보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 "] [윤종근/연극 배우 : "다 같이 공동 연출로 참여하면서 서로 아이디어도 내기도 하고 "여기서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의견을 내면서 만들게 됐습니다 "] 지역의 젊은 연극인 8명이 뭉친 작은 극단 열정만큼은 적지 않습니다 [이미리/연극 극단 대표 : "저희 극단명이 삼육오인데요, 삼육오는 365일 매일 매일 36 5도, 인간의 감성, 기본 체온, 인간의 기본적인 감성들을 우리가 서로 잊지 않고 서로 공감하고 공유하자, 이런 생각들로… "] 극단 창단은 지난 2018년 성추행 논란으로 전북 연극계가 흔들리던 때였습니다 [이미리/연극 극단 대표 : "우선은 (연극) 단체들이 많이 해단이 됐어요 그래서 젊은 연극인들이 그렇지않아도 없던 (연극) 공간이 더 좁아졌다 우리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소모당하지 말고 1년에 한 작품을 하더라도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보자 하는 의도로… "] 어려움 속에서도 한해 서너 편의 작품을 꾸준히 무대에 올렸지만, 유료 관객이 적은 지역에서 지원 사업 없이는 버티기 힘든 상황 [지현미/연극 배우 : "극단 자체 예산이 아무래도 없다 보니 (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어야만 지원금을 받고 극장에 들어올 수 있고 배우들에게 조금이나마 페이를 지급할 수 있는… "] 코로나19라는 위기는 지역 극단이 어떻게 생존할 수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미리/연극 극단 대표 : "'위드 코로나'로 관객들을 조금 더 많이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지만, 근본적으로 관객들이 극장으로 들어올 수 있는 방법들은 예술가들이 스스로 조금 고민을 해야 되는 게 맞긴 한 거 같습니다 "] 비대면 방식도 시도해봤지만 연극 특성상 한계가 있습니다 [이미리/연극 극단 대표 : "연극은 정말 현장에 오셔서 보셔야 사실은 그 의미가 굉장히, 서로 간에 큰 것 같은데 왜냐면 저희가 이걸(연극을) 영상으로 촬영하면 드라마와 영화하고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 볼 공연이 없으니 관객이 떠나고, 관객이 없으니 지역 연극 무대는 더 좁아지고 [황수민/연극 관객 : "이렇게 소형극(작은 연극)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