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민간 대북지원 1건…국제사회 지원은 크게 늘어

북한의 핵실험과 사드 배치로 남북관계가 얼어붙으면서 기독교계를 비롯한 민간의 대북인도적 지원도 뚝 끊겼습니다 올해 민간의 대북지원은 단 1건이었으나 국제사회의 지원은 크게 늘었습니다 유영혁 기잡니다 올해 북한에 대한 지원물자 반출 승인은 개성공단을 제외하면 단 1건입니다 지난 3월 유진벨재단이 북한에 결핵약 반출을 승인받은 것이 유일합니다 유진벨재단은 통일부로부터 북한의 다제내성결핵 환자 1천5백명이 사용할수 있는 약품에 대한 반출승인을 받아 북한에 보냈습니다 다른 대북지원단체들은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차원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지만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계획을 실현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접촉자체를 허용하지 않아 남북 민간인들간의 접촉도 몇달동안 끊긴 상탭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노정선 화해통일위원장 등 5명은 지난 2월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고 북한인사들을 접촉했다 각각 과태료 2백만원을 부과받기도 했습니다 대북지원을 한 민간단체는 지난 2007년 66개에서 박근혜정부가 시작된 2013년 13개로 줄었으며 올해는 상반기까지 1개에 머물렀습니다 남한의 북한 지원이 뚝 끊긴것과는 달리 국제사회의 지원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국제사회가 북한에 총 3400만 달러 상당의 인도주의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31만 달러보다 60% 늘어난 것입니다 [CG out] 대북지원단체들은 북한에 대한 지원이 인도적인 차원 뿐만아니라 남북한 민간인들간의 동질성을 회복해 통일의 밑걸음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영식 사무총장/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0726 강영식 01:46~02:06 대북지원단체들은 최악의 경우 올해는 물론 박근혜 정부가 끝날때까지 대북지원이 이뤄지지 않을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