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당 여야정 가능성" vs 野 "추경은 핑계" / YTN

與 "3당 여야정 가능성" vs 野 "추경은 핑계" / YTN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한 데 대해 여당은 자유한국당이 추경에 대해 확답한다면 한국당이 요구하는 여야 교섭단체 3개 정당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도 청와대에 건의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추경은 핑계라며 조건없는 수용을 강조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조금 전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를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각 당의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먼저 민주당은 민생 카드로 한국당을 압박하면서도 한국당이 요구하는 교섭단체 3개 정당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번 주 안으로 반드시 국회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책임 공방에서 벗어나 민생을 위해 국회로 돌아와 달라고 한국당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추경과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확답이 있다면 나경원 원내대표가 제안한 3당 여·야·정 협의체를 청와대에 건의해 문재인 대통령께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당이 추경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재해 재난 예산은 거의 없다며 추경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국이 꼬이게 된 데에 대한 여당의 책임 있는 조치 없이는 국회를 시작하기는 어렵다며 여전히 패스트트랙에 대한 지정 철회와 사과를 강조했습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 회의에서도 문 대통령이 패스트트랙 정국을 풀려는 진정한 의도가 있다면 당연히 교섭단체 대표와 만나는 여·야·정 협의체가 돼야 한다면서 순리대로 풀자는 한국당의 주장에 대해 문 대통령이 옹졸한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초읽기에 들어간 버스 파업과 관련한 여야의 반응도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시민 불편을 고려해 버스 노조가 파업만큼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지자체와 관계부처가 발표한 지원 대책을 바탕으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하철 증편과 전세버스 투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버스 산업 종사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진지하게 경청해 국민의 발인 버스 멈춰서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어제 오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회에서 만나 버스 파업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무리한 주 52시간 도입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주 52시간 도입 이후 1년 반을 허송세월하다가 인제 와서 준공영제 도입을 하겠다고 한다며 1조 3천억 원을 들여 버스 기사 월급을 올려주겠다고 뒷북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버스 요금 인상과 세금 메우기로 땜질 수습에만 급급하다며 국민에 부담을 떠넘기기만 할 게 아니라 잘못된 정책을 폐기하는 게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정윤[jycha@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