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우울증 걸릴 확률 정규직의 1.7배" / YTN 사이언스

"비정규직, 우울증 걸릴 확률 정규직의 1.7배" / YTN 사이언스

비정규직 근로자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정규직 근로자보다 1 7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 안암병원과 안산병원 공동 연구팀은 19세 이상 임금 근로자 6천 200여 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자살 충동 경험 여부를 조사했더니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비정규직 근로자가 우울증을 앓는 비율은 13 1%로 정규직 근로자보다 5%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비정규직 근로자의 13 6%가 심각하게 자살 시도를 고민했다고 답한 데 비해 정규직 근로자는 8% 정도만 자살 충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비정규직 근로자가 느끼는 고용 불안정성과 낮은 임금 수준, 위험한 근로환경 등이 우울증과 자살 충동 경향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