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이후 야권에서 인기 만점인 윤석열의 다음 행보는? ft.개인세력화 [KBS 210311 방송]

#윤석열 #그린라이트 #국민의힘_손잡나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21 3 11 KBS1 '더 라이브' 방송 中 구독과 좋아요는 더 라이브를 더더더~ 열일하게 합니다💪 하루의 마무리로 라이브 채팅을 즐겨봐요☕ KBS 1TV 월화수목 밤 10시 50분 유튜브 실시간 채팅🏃 📢더 라이브 구독하기( ✍더 라이브 커뮤니티( ▶홈페이지 ▶팟빵 ▶페이스북 ▶트위터 ▶제보 및 의견: kbs1thelive@gmail com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KBS '더 라이브'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최욱: 여의도 정치인들의 속내를 알기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여의도 정치인들의 진짜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여의도 시그널 시간입니다 오늘도 안테나 브라더스와 함께하겠습니다 윤희웅 센터장, 박시영 대표님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윤희웅, 박시영: 안녕하십니까? ■오언종: 아니, 왜 그러세요 어쨌든 지금 오세훈 후보의 상승세, 안철수 대표가 초조한 건지 어떤 인물에게 아주 대놓고 시그널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그게 누구인지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영상 ■최욱: 안철수 후보가 9시 뉴스에 나왔나 보군요 더라이브에도 한번 나와주시면 좋겠는데 ■오언종: 후보들이 잘 안 나와요, 자꾸 나와달라고 하니까 ■최욱: 윤석열 전 총장에게 어떻게 도와달라고 SOS를 쳤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윤희웅: 맞습니다 사실 안철수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윤석열 전 총장이 사퇴하고 정치에 참여할 뜻을 비추는 것 이것이 오세훈 후보가 사실 후보가 확정되면서, 국민의힘의 그것은 가린 것 아니냐고 하는 평가가 있었지만 실제로 지금 와서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가장 큰 피해자는 안철수 대표가 된다고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오세훈 후보의 최근의 지지율 상승은 윤석열 전 총장의 사퇴와 사실은 그것이 배경이 될 수밖에 없는데 국민의힘 소속 후보에 대해서는 국민적으로는 어쨌든 비토 정서가 아직 남아 있던 상황인데 윤석열 총장이 유력한 대권 주자가 야권으로 올 것 같은 느낌을 주다 보니까 야권 층에게 미래에 대한 기대감들을 높이는 것이고 그것이 국민의힘 소속 후보여도 별 상관없겠다고 하는 인식을 높인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오세훈 후보에 대한 국민의힘 소속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정적 정서, 비토정서가 사라지게 되면서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이거든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로서는 상당히 아차 싶었던 마음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약간 늦었지만 윤석열 전 총장과 본인이 가깝다고 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의힘이라든가 후보에게 지지가 가는 것을 차단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있지 않을까 분석됩니다 ■최욱: 윤석열 전 총장의 등장은 오세훈 후보에게는 약간 득이 됐을 것이다 ■윤희웅: 그렇습니다 ■박시영: 저는 안철수 대표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좀 이해가 안 돼요 왜냐하면 윤석열 전 총장하고 실제 가깝다면 물밑에서 얘기해서 윤 전 총장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면 되지 않습니까? 이걸 공개적으로 표현했단 말이에요 윤 전 총장한테 도와달라 이렇게 ■오언종: 너무 패를 보인 거예요, 그러면? ■박시영: 이게 새 정치에 맞습니까? ■최욱: 왜요? ■박시영: 그런 방식이 굉장히 구태스러운 느낌으로 시민들한테 전달될 수도 있다고 보이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안철수 후보한테 별로 득 될 게 없다, 이런 행위는 그렇게 일단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이 판에 끼어들기 싫어할 겁니다 그래서 아마 투표할 때 본인의 생각 정도는 이야기하겠지만 어떤 후보를 지지한다 이렇게 이야기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윤 전 총장이 기자들한테 문자를 쭉 뿌렸거든요 그러면서 공개적으로 3월이나 4월에 공개 활동, 정치 활동 이런 부분들은 아직 생각이 없다 그렇게 완곡하게 표현을 했습니다 때문에, 지금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냐면 윤 전 총장 입장에서도 중도 사퇴를 했는데 만약에 정치에 너무 깊게 빨리 뛰어들게 되면 국민들로 하여금 본인이 정치하기 위해서 중도 사퇴한 거 아니야? 검찰 개혁에 대해서 반대하는 이런 게 아니라 정부의 중수청 이런 얘기를 했지만 그게 아니라 속셈은 본인 정치하려고, 대선 뛰려고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인식이 확산하는 것이 윤 전 총장 개인한테도 득 될 게 없거든요 때문에 지금은 그렇게 나서려고 하지 않을 거다 오히려 본인과 가족한테 걸려 있는 여러 송사 문제, 이런 문제를 잘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언종: 서울시장 보궐선거판에서는 좀 이르다라는 느낌이신 것 같은데 그런데 어쨌든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대선판이 벌어지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그때부터는 윤석열 전 총장도 뭔가 움직임을 보일 것 같은데 지금 국민의힘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잖아요 윤석열 전 총장, 국민의힘과 좀 손을 잡게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윤희웅: 일단은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흡수되는 모양새, 조기에 입당하는 것 그것은 아마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윤석열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게 되면 본인의 국민의힘에 입당하려고 사퇴를 했느냐라고 하는 순수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고 또 본인이 중도에서도 일정 부분 지지를 받고 있는데 국민의힘에 가면 중도층의 지지가 제약될 수 있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아마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는 일정 수준의 세력화를 이룬 다음에 그 이후에 국민의힘과 통합하거나 하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박시영: 맞습니다 지금 지적을 정확히 해 주셨고요 지금 당장 국민의힘에 들어갈 명분이 없죠 왜냐하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시킨 장본인이기도 하고요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진 분들도 분명히 계시거든요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그래서 결국 국민의힘 쪽으로 가기는 갈 건데 손잡는 데는 시간이 걸릴 거다,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최욱: 동생의 분석이 정확하면 굳이 덧붙일 필요는 없습니다 ■박시영: 숟가락 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