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문재인,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추진 합의 / YTN](https://poortechguy.com/image/I1mJHmtM_RA.webp)
김무성·문재인,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추진 합의 / YTN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부산에서 전격 회동을 갖고, 내년 총선에서 안심 번호를 이용한 국민공천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야당이 주장해 온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 지역구도 완화 방안은 더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대표의 합의 내용을, 먼저 안윤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호텔에서 전격 회동한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민공천제와 관련한 5가지 합의사항을 내놨습니다 먼저, 안심 번호 관련법을 합의 처리해 현실에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안심 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 방안을 정개특위에서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 안심 번호는 실제 전화번호가 아닌 암호화된 가상의 번호로 여론조사 조작을 막을 수 있어 100% 국민공천제 실현을 위한 제도적 발판으로 평가돼 왔습니다 또 국민공천제 도입에 따른 각종 부작용을 막기 위해 역선택 방지 방안을 법에 명시하기로 했습니다 한쪽 정당만 국민공천제를 실시할 경우 유권자가 상대 당의 약한 후보에게 고의로 투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특히,국민공천제가 인지도 높은 현역 의원들에게 유리한 만큼, 정치 신인들의 예비후보 등록 기간을 선거일 전 120일 전에서 6개월로 늘려주고, 정치 신인과 여성, 청년, 장애인 등을 위한 산점 부과와 함께, 경선 불복에 대한 규제를 법으로 규정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대표는 그러나, 야당 측이 주장해 온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 등 지역구도 완화 방안과, 이견을 보여 온 지역구-비례대표 의석수 비율 등은 더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저는 계속 주장해 왔던,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이자는 주장을 했고 문 대표께서는 비례대표 의석을 줄일 수 없다는… " 국회 정개특위는 앞으로 여야 대표 합의 결과를 토대로 어느 지역구에서 국민공천제를 실시할지 등 내년 총선 룰의 세부 사항을 다듬기 위한 본격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YTN 안윤학[yhah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