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그 후…독서교육 어릴 때부터! / KBS  2024.11.01.

한강 그 후…독서교육 어릴 때부터! / KBS 2024.11.01.

[리포트] 학교 근처 지역 서점에 모인 초등학생들 선생님이 수수께끼로 문제를 낸 책을 찾는 동안 서점은 놀이터로 변신합니다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제목과 표지만 보고 떠오르는 생각을 삼행시로 적어보기도 합니다 이처럼 나들이 삼아 서점이나 도서관을 찾는 일이 잦아지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책과 친구가 됩니다 [임혜원/세종 보람초 2학년 : "재밌기도 했고 책에 점점 더 집중하게 돼요 "] 이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벌써 5년 째 책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아이들이 직접 쓴 동시를 엮어 동시집을 만들기로 했는데, 시집에 들어갈 삽화도 직접 그리는 중입니다 [배민준/세종 새움초 5학년 : "재미있기도 하고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쌓다 보면 언젠가 소설 작가의 꿈을 이룰 수도 "]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공부에 밀려 독서율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학교에서 이뤄지는 독서 활동과 교육은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황은숙/세종 보람초 교사 :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 쌓이다 보면 아이들이 점차적으로 책을 더 많이 읽게 되고, 깊이 있고 지속적으로 읽을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 그럼에도 학생들이 제일로 꼽는 독서 환경은, 가족과 함께 도서관을 찾거나 맘놓고 책을 읽는 시간이라고 답해 해법이 멀리 있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은우/세종 보람초 2학년 : "엄마 아빠랑 같이 도서관도 많이 다녀보니까 책이 우리 몸에 좋고 영향을 많이 끼친다는 걸 알게 됐고, 점점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에요 "]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