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10차 변론…한덕수·홍장원·조지호 신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잠시 뒤 10차 변론…한덕수·홍장원·조지호 신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첫 내란 혐의 형사재판과 구속취소 심문을 마치고 헌법재판소에 도착해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탄핵심판 10차 변론은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인데요 헌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입니다 오전에 첫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심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 40분쯤 경호차량을 타고 헌법재판소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제공된 도시락 등으로 점심 식사를 하며 오후 변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탄핵심판 10차 변론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의 증인 출석이 예정돼있습니다 모두 핵심 증인인 만큼, 재판부는 충분한 증언을 듣기 위해 각 증인들의 신문 시간을 기존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으로 늘렸습니다 10차 변론은 오후 3시, 한덕수 국무총리 증인 신문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한 총리는 당초 계엄 직전 국무회의가 정식 국무회의라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었는데요 국무회의의 위법성을 놓고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5시에는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5차 변론 이후 16일 만에 다시 증언대에 설 예정입니다 앞서 조태용 국정원장은 8차 변론에 출석해 체포 명단 메모의 종류가 4가지라며 홍 전 차장 진술과 메모의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이후 홍 전 차장이 여러 매체에 나와 메모 원본을 공개하는 등 반박하고 나선 가운데 메모를 둘러싼 공방은 오늘 심판정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후 7시에는 조지호 경찰청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앞서 조 청장은 건강상의 사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는데, 재판부가 구인영장을 발부하자 자진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수사기관 조사에서 계엄 당일 윤 대통령이 6차례 전화해 정치인 체포를 지시했다고 진술한 바 있는데요 국회 경력 투입 배경과 정치인 체포 지시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 기자 오전에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심문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첫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심문에 출석했습니다 빨간 넥타이에 정장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발언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변호인들이 충분히 의견을 개진해 별도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230권, 7만페이지 분량의 서류를 준비했는데요 집중 심리가 필요하다며 최소 한 주에 2~3번씩 재판을 열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아직 자료를 다 검토하지 못했다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요 혐의사실 인정 여부에 대한 의견도 추후에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4일을 2차 공판준비기일로 지정했습니다 '내란 혐의' 피고인 재판과의 병합 여부도 2차 준비기일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구속 취소 심문에서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의 수사가 적법하지 않고, 기소 시점에 이미 구속 기한이 만료됐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에 검찰은 "수사 및 구속 과정에 문제가 없고 법적 절차도 위반한 부분이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재판부는 열흘 안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내용을 살핀 뒤 구속취소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겠다며 1시간 10분만에 오늘 기일을 종료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태욱 기자 현장연결 윤제환 #형사재판 #내란 #탄핵심판 #헌법재판소 #증인 #한덕수 #홍장원 #조지호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