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악산 중의 악산' 금오산 해발 976m, 아슬한 벼랑 끝 위태롭게 자리한 암자에서 홀로 5년째 등산객들을 위한 새해 공양 준비하는 스님|약사암|#한국기행 #방방곡곡

[경북 구미] '악산 중의 악산' 금오산 해발 976m, 아슬한 벼랑 끝 위태롭게 자리한 암자에서 홀로 5년째 등산객들을 위한 새해 공양 준비하는 스님|약사암|#한국기행 #방방곡곡

🍁보약같은 친구 : 꽁꽁 언 대혜 폭포를 지나 할딱 고개를 넘으면 비로소 나타나는 그곳 경상북도 구미 금오산 해발 976m 아슬아슬한 벼랑 끝 위태롭게 자리한 ‘약사암’이 있다 한밤중에 공부를 하다 휘영청 밝은 달에 이끌려 출가를 결심했다는 대혜 스님 열여덟 어린 나이에 그렇게 산에 든 지 어언 40년이 넘었다고 한다 약사암에 든 지는 올해로 5년째 혹한에 험한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을 위해 뜨끈한 커피와 달콤한 사탕을 미리 준비해 놓고, 새해에는 하얀 쌀죽을 직접 쑤어 나눠준다 대혜 스님의 작지만 따뜻한 선의는 약사암을 찾은 이들의 힘겨웠던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데 매일 아침, 중생의 안위와 무사평안을 위해 33번의 종을 울리고 자신의 마음 청소를 위해 정기적으로 마당을 쓸고 닦는다는 스님 아찔한 그 절벽의 끝에서 자연을 수행처 삼아 살아가는 스님께 여쭤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새해가 밝았어요, 2부, 행복을 찾고 있나요 ✔ 방송 일자 : 2022년 2월 1일 #한국기행 #공양 #암자 #스님 #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