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 미사일 규탄·대화 촉구"…한·일은 사도광산 충돌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연쇄 회담을 하고,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조건 없는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한일 외교장관은 첫 대면 회담에서 사도 광산에 대한 이견을 표출하며 기 싸움을 벌였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하와이에서 3자 회담을 갖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7차례에 걸친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감행한 북한을 규탄하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인터뷰 :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분명한 위반이고, 북한에 책임을 물을 방법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 3국은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북한도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기존 메시지를 되풀이한 수준'이란 지적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현 시점에서 공개는 어렵지만 미국에 추가 관여 방안을 제안했다"고 귀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야시 일본 외무상 취임 뒤 첫 대면 회담을 가진 한일 양국은 역사 문제에서 극명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정의용 장관은 일제 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강한 유감을 표했고, 하야시 외무상은 한국 측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송지수 #MBN #굿모닝MBN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