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독 선문정로 39] 분수분득, 화엄의 돈오점수론은 어떻게 비판했을까?

성철스님은 천태학의 돈오점수론을 분파분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성철스님이 교종의 돈오점수설을 표현한 말로, 부분적으로 무명을 타파하여 그만큼 법신을 증득한다는 뜻입니다 '부분적으로 타파하고 부분적으로 증득하다'라는 의미로도 쓰입니다 이번시간에는 화엄학의 돈오점수론을 비판합니다 성철스님은 화엄의 돈오점수론을 분수분득이라고 비판합니다 부분적으로 닦아서 부분적으로 증득한다는 의미입니다 또 천태는 미혹의 소멸에 방점이 있고, 화엄은 법신의 드러남에 초점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선문정로에서 10주 초에 초발심에 앞당겨 깨닫고 나중에 닦아 나간다는 논리를 의미합니다 선문정로에서는 화엄 역시 실천적 입장에서 결국은 분수분득이 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성철 스님은 화엄 역시 분수분득에 기대는 점교(漸敎)임을 보여주고자 일부를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성철스님 #선문정로39 #분수분득 * 백련불교문화재단 * 성철선사상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