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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에 학원가는 '방긋'…아이들은 "죽을 맛"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긴 연휴에 학원가는 '방긋'…아이들은 "죽을 맛" [앵커] '황금연휴'에 고향으로, 혹은 해외로 떠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오히려 연휴가 길다보니 쉴 수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긴 연휴를 이용해 특강을 들으려는 중·고등학생들로 서울 강남의 학원가는 북적입니다 박현우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대치동의 학원가, 최장 열흘의 휴일로 말 그대로 '대목'을 맞았습니다 [ A학원 관계자] "(특강수업이)2~5일, 3~6일 이런식으로 추석이 다 껴요 아이들이 학교를 안가니까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특강을 하고…(호응은 좀 어떤지?) 열기가 뜨겁죠 왜냐하면 지방에서도 이 참에 서울에 올라와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 [ B학원 관계자] "(항상 추석 때 이 정도 하는 건가요?)거의 안했었어요 (이번에는 연휴가 기니까?)네 " 황금연휴에 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학생 스스로는 불안한 마음에, 학부모는 자녀 걱정에 학원가를 찾게 됩니다 [서지우 / 고등학생] "아무래도 고3 되면 할 게 많아지니까 미리 수학공부도 해야될 것 같아서 추석 때도 특강을 듣게 돼…" 모처럼 맞은 기회, 원정수강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우신화 / 학부모] "저희가 지방에 거주하다보니 평상시에는 학원을 이용하기 쉽지 않은데 추석을 이용해서 이용할 수 있어서 경제적인 부담은 조금 되지만 편리성 때문에 이용…" 긴 연휴에 중등반까지 특강이 확대되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학원에 가야하는 학생들은 울상입니다 [이재진 / 중학생] "쉬어야 되는데 쉬지도 못하고 학원에서 밥 먹으면서 공부해야 되니까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이재우 / 중학생] "(휴일이)붙어있어서 그래서 더 학원들이 만드는 것 같고 특강을 그래서 엄마들이 더 신청하고 저희가 더 힘들어 지는 것 같아요" 취업준비에, 수능대비에 황금 연휴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 된 이들로 학원가는 연일 북적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