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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용비리' 금감원 압수수색…고위 간부 연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채용비리' 금감원 압수수색…고위 간부 연루 [뉴스리뷰] [앵커]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인의 청탁을 받고 자격미달인 후보들을 선발했다는 건데, 고위 간부들이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남부지검이 압수수색을 벌인 곳은 금융감독원 총무국과 감찰실 등 사무실 5곳. 서태종 수석부원장 등 간부 자택 3곳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4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문서들을 확보했습니다. 감사원이 금감원에서 지난 2016년 신입직원 채용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한 지 이틀만입니다. 총무국장인 이 모 씨가 지인들로부터 청탁을 받고 채용인원을 늘리는 방법으로, 자격 미달인 후보들을 선발했는데, 당시 부원장보였던 김수일 전 부원장과 서태종 수석부원장이 묵인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이렇게 순위가 바꿔 채용된 사람은 3명. 지난해 상반기 민원처리 전문직원을 채용할 때도 합격자를 일부러 조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의적으로 경력기간과 면접 평가 등에서 합격과 불합격을 바꾸는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현직에 있는 3명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채용 비리에 연루된 고위직 명단을 금융위원회에 통보하고, 현직에 있는 직원들에 대해 징계할 것을 금감원장에게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