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한미 외교장관회담…북러 군사협력 대응 논의 / KBS 2023.11.09.
북한과 러시아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오늘(9일) 서울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열립니다 한미 공동 대응 방안, 국제 정세 등에 대한 논의가 예상됩니다 최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일본에서 열린 주요7개국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치고 어젯밤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2년 8개월 만의 방한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방문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북한과 러시아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미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음 주 예고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이끌어 낼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예상됩니다 [임수석/외교부 대변인/지난 2일 : "양 장관은 한미동맹, 북한 문제, 경제안보와 첨단기술, 지역 및 국제정세 등 주요 현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이후 중동외교에 집중해온 블링컨 장관은 방한을 앞두고 인도 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안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지난 6일 : "(동아시아 순방은) 우리가 가자지구 위기에 집중하는 상황에서도, 인도·태평양과 다른 지역에 관여하고 집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13일에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 참석을 위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미 국무부, 국방부 장관의 잇단 방한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새로운 전운을 몰아오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한미 #외교장관회담 #군사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