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 News 20160801] 연극 '오정모 사모 일사각오' 잔잔한 감동

[Goodtv News 20160801] 연극 '오정모 사모 일사각오' 잔잔한 감동

주기철 목사가 일사각오로 믿음을 지키고 순교하기까지는 아내 오정모 사모의 역할이 컸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교회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인데요. 최근 오정모 사모의 삶을 다룬 연극이 무대에 올라 주목 받고 있습니다. 김주련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극 '오정모 사모 일사각오'는 주기철 목사의 아내인 오정모 사모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뮤직 드라맙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오정모 사모 이야기를 세상에 소개한 장본인은 극단 사랑의 대표 신동일 장로와 배우 김민정 권삽니다. 신 장로가 작품을 기획한 건1997년. 주기철 목사의 4남인 고 주광조 장로에게 오정모 사모의 신앙과 헌신적 삶에 대해 듣게 된 신 장로는 이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연극의 주인공을 맡은 김민정 권사는 오정모 사모 역할을 수 차례 해온 20년 차 프로 배웁니다. 신 장로의 아내이기도 한 김 권사는 주인공으로서의 오 사모 역할이 부담감이 있었던게 사실이지만 오 사모의 신앙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김민정 권사/ 연극 '오정모 사모 일사각오' 오정모 사모 역) 자료 수집부터 기획까지 20여 년의 시간이 걸렸지만, 연극을 소개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는 신 장로. 그는 이번 계기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문화선교에 힘쓰고 싶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동일 장로/ 연극 '오정모 사모 일사각오' 연출) 마지막으로 신 장로는 "대사 속에는 그 당시 오정모 사모의 고백과 기도가 그대로 담겨있어 살아있는 예배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극을 보는 관객들이 일사각오의 믿음으로 재무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관객들은 오정오 사모의 헌신적인 내조와 올곧은 신앙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눈물을 훌쩍이며 무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관객들도 있었습니다. (이은희 집사/ 경기중앙교회) (송경화 집사/ 장지교회) 이번 연극은 서울 강남구 윤당아트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8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GOODTV NEWS 김주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