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마스크 벗고 바다에 '풍덩'…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MBN 뉴스와이드 주말]

3년 만에 마스크 벗고 바다에 '풍덩'…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MBN 뉴스와이드 주말]

【 앵커멘트 】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이 어제부터 차례로 문을 열고 피서객들을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피서객들은 3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게 됐는데요 유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스크 없이 바다로 뛰어드는 피서객들 튜브에 몸을 맡기고 물장구를 치는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신나긴 마찬가지입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코로나19 이후 거의 3년 만에 제대로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진우 / 서울 성북구 - "이렇게 바다 오니까 스트레스 풀리고 좋은 것 같습니다 밖에는 엄청 더운데 물에 들어가면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 어제(8일) 강릉 경포와 양양 낙산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속초는 오늘(9일)부터, 동해와 삼척은 13일부터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다음 주까지 강원 동해안 83개 해변이 차례로 문을 열고 이르면 8월 21일, 늦으면 28일까지 운영됩니다 올해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해수욕장에 '노마스크'로 입장할 수 있고, 제한 없이 파라솔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또 경포와 속초 해수욕장에선 이달 중순부터 밤 9시까지 야간 물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샤워실이나 탈의실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강원도는 올여름에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더 많은 2천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더블링 현상을 보이는 등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거리두기가 풀린 뒤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 모처럼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지역 상인들은 코로나가 다시 크게 확산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