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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등유 연중 최고치…“기름값 더 오른다” / KBS뉴스(News)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경유와 등유 가격이 올해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문제는 주요 원유 수출국들의 불안정한 정세인데, 이런 기름값 오름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유소, 궂은 날씨에도 차들이 계속 들어옵니다 이 주유소의 기름값은 리터당 가격이 서울지역 주유소 평균보다 백 원 이상 저렴합니다 [김영훈/서울 영등포구 : "영업용 차다 보니까 기름을 한 달에 백만 원 이상 넘게 쓰는데 10원, 20원 차이 나더라도 아무래도 저렴한 쪽으로 가는 편이죠 "] 이처럼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운전자는 더 늘어날 걸로 보이는데요, 기름값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윳값은 지난 주 7원 오르며 4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1리터에 1,363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습니다 등유 역시 마찬가집니다 휘발유도 1리터에 7원 올랐고 곧 올해 최고점을 찍을 기세입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휘발유 평균값이 천6백50원을 넘었습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인데, 문제는 앞으로도 오를 일들이 많다는 겁니다 일부에서는 내년 국제유가가 지금보다 30% 가까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영호/한국석유공사 정보기획팀장 : "국제유가는 이란 핵 협정 파기와 베네수엘라 정경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국내 제품 가격도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석유공사 유가 정보사이트인 오피넷이나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면 기름값이 저렴하면서 가장 가까운 주유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