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취약시설 확진 2배 증가..."방역 추경 예산 시급"

[경기]취약시설 확진 2배 증가..."방역 추경 예산 시급"

경기도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열흘 사이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서 확진 사례가 2배 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의료비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도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일국 기자입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경기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2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1만1천명 수준이던 도내 코로나 확진자는 이번주 들어 2만명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고위험군인 요양병원 등의 확진 비중도 열흘 사이 4 4%에 서 8 4%로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경기도는 먹는 치료제 공급과 함께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류영철 /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대면 면회를 제한하는 조치를 가장 위험한 시설이고 가장 지켜야 되는 시설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할 것으로알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의료비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도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건강보험공단이 청구한 재택 치료비 등 1천400억 원 중 1천억 원은 제때 지급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도는 일반 병원에 줘야 하는 입원 치료비도 늘고 있어서 관련 예산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류인권 /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지급되는 생활지원금과 격리 입원 치 료비 사업은 현재 국비로 겨우 지탱하고 있는 상황으로 도비 1,861억 원을 신속하게 매칭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 보건당국은 "요양시설의 먹는 치료제 처방률이 29% 수준" 이라며 "치료제 추가 확보를 위한 예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추경 예산을 심사해야 하는 경기도의회는 원 구성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여전히 공전 상태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측은 8월에 추경 예산 통과를 위한 원스톱 의회를 개최할 것인지 여부를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박일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