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보장" 가상화폐 또 사기…피해 주의보

"고수익 보장" 가상화폐 또 사기…피해 주의보

"고수익 보장" 가상화폐 또 사기…피해 주의보 [앵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기존 화폐를 대체하는 가상화폐가 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에 편승해 고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며 투자금을 받아 가로채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말쑥한 정장을 입고 사무실에 모인 사람들 외국인을 가운데 두고 사진을 찍습니다 외국인을 초청해 가상화폐인 'CM페이'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연 겁니다 이들은 121만 원짜리 'CM페이' 계좌를 개설하면 매주 10만 원씩 14주간 140만 원씩 돌려줘 17%의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였습니다 또, 지급되는 돈으로 인터넷상에서 T머니 충전과 공과금 납부, 인터넷 쇼핑도 가능하다고 홍보했는데 실상은 투자금으로 돌려막기를 했습니다 피해자는 2천500여 명, 운영자들은 모두 68억 원을 챙겼습니다 지난달에는 '힉스코인'이라는 중국 가상화폐를 사면 10배의 수익이 난다며 1만여 명을 모집해 300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검거된 적이 있고, 지난해에는 '퍼펙트 코인'이라는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8개월 동안 50억 원어치를 판 일당이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다단계 방식의 사기 행각을 벌였습니다 [강성수 / 경기 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팀장] "가상화폐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고, 가상화폐에 대한 담보물이 없습니다 가상화폐로 수익을 창출하는 행위는 모두 사기입니다 " 전문가들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가상화폐가 제한돼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가상화폐를 인정하지 않으므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