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태풍급 강풍' 불어…괴산 중부내륙고속도로서 승합차 전복 [MBN 뉴스와이드 주말]](https://poortechguy.com/image/IxiB3Vz0S_U.webp)
제주에 '태풍급 강풍' 불어…괴산 중부내륙고속도로서 승합차 전복 [MBN 뉴스와이드 주말]
【 앵커멘트 】 제주도에 '태풍급 강풍'이 불어 항공편 200여 편이 결항되고,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오늘(26일) 새벽 1시쯤 충북 괴산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승합차가 전복돼 40대 운전자 한 명이 숨졌고,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옥수역에서는 불이 나 열차들이 한때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젯밤부터 내린 많은 비로 제주에서는 초속 30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불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항공편 약 230여 편이 결항되고, 유리창이 깨지고 현수막이 찢어지는 등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와 동부, 북부에 호우경보를 내렸고, 제주공항은 강풍이 잦아들어 오늘부터 항공기 운항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 차량이 완전히 뒤집혀 있고, 구급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충북 괴산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달리던 승합차가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잇달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엄마인 40대 운전자 한 명이 숨졌고, 동승자인 20대 아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대기실 벽과 바닥은 새카맣게 탔고, 물건들은 완전히 녹아내렸습니다 어제 오후 7시 반쯤, 서울 3호선 옥수역 안 2층 대기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40분 뒤 꺼졌고, 옷과 이불 등 약 37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불로 한때 옥수역 상·하행 열차가 1시간가량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기실 필름패널 위 공기청정기 주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 co kr] 영상편집 : 송지영 화면제공 : 서울 성동소방서, 시청자 송영훈 #옥수역 #중부내륙고속도로 #제주태풍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