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리만치 반복되는 일상이 40여 년이 되었다. 깊은 산중 홀로, 묵직한 울림을 주는 스님의 산중 수행|한국기행|#골라듄다큐](https://poortechguy.com/image/J1E3s_kmclo.webp)
지루하리만치 반복되는 일상이 40여 년이 되었다. 깊은 산중 홀로, 묵직한 울림을 주는 스님의 산중 수행|한국기행|#골라듄다큐
※ 이 영상은 2019년 11월 5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그리워라 가을 소리 2부 들리나요 마음 소리>의 일부입니다 가을볕에 비쳐오는 투명한 마음 지리산 노고단으로 향하는 등산객들을 뒤로하고 우리는 외딴 산길로 향했다 깊은 산속 외딴 암자에서 만난 법종 스님, 40년째 이곳에서 홀로 수행 중인 스님에게 물, 바람,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는 벗이 되어가고 있다 스님의 하루는 새벽 예불로 시작된다 예불이 끝나면 샘가 낙엽을 쓸고, 한 톨이라도 놓칠 세라 정성껏 쌀을 씻어 공양을 준비한다 낡은 양초와 폐지를 이용해 아궁이에 온기도 더하는데 지루하리만치 반복되는 산중 암자의 일상 또한, 스님에겐 수행의 한 부분만 같다 “둥근 건 자기가 둥근 줄 모른대요 남이 보고 둥글다고 하지 허허허” 단조로운 여백 같은 스님의 하루, 40여 년 수행의 날들로 채워진 그 여백은 오히려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이 가을과 함께 깊어가는 마음 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그리워라 가을 소리 2부 들리나요 마음 소리 ✔ 방송 일자 : 2019 11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