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서 주문 한 번 했다가...정체불명 택배 '폭탄'

'알리익스프레스'서 주문 한 번 했다가...정체불명 택배 '폭탄'

🔷 기사 보기 지난해 12월부터 부산의 한 가정집에 중국 e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 이름으로 주문하지 않은 물품이 30여 차례 배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16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주민 A씨로부터 "여성용 원피스나 자투리 천 조각, 빈 상자 등 주문하지 않은 택배가 계속 배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고객센터에 항의했지만, 제대로 된 답을 듣지 못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이름과 연락처가 적힌 택배가 집 근처 초등학교나 관공서 등으로 배송되기도 했는데요 A씨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물건을 구매한 뒤부터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인터넷에는 A씨의 사례와 같이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한 뒤 주문하지 않은 택배가 배송됐다는 글이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쇼핑몰 판매자가 불특정 다수에게 택배를 발송해 판매 실적을 부풀리는 '브러싱 스캠'이라는 분석도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이포커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Sh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