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동계곡

청계동계곡

곡성읍과 입면 사이로 동악산이 큰 용처럼 달려오다 강줄기를 만나 멈춘 곳이다 또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남원시의 한봉과 순자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손으로 모으고 만나는 듯한 도계(道界)지역으로써 예부터 주변 경관이 빼어나 마치 삼청의 진경을 옮겨 놓은 듯 하다는 명승지이다 여름에는 맑은 물이 계곡 사이로 흐르고, 울창한 소나무 숲이 우거져 시원한 그늘이 많다 계곡바닥에 깔려있는 바위와 돌들은 매끄럽고 부드러워 앉아서 놀기가 매우 좋다 4km쯤 되는 긴 계곡으로 주변에 크고 작은 산 골짜기가 수없이 많고 골짜기를 따라 군데군데 작은 폭포들이 있는 아담한 곳이다 계곡을 오르는 산책길의 경사도는 평지와 같이 완만하여 여름철이면 피서지로 최상의 휴식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