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68년만에 만난 이산가족…곳곳 울음바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장연결] 68년만에 만난 이산가족…곳곳 울음바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장연결] 68년만에 만난 이산가족…곳곳 울음바다 오늘 오전 금강산으로 출발한 이산가족이 오늘 오후 첫 상봉을 했습니다 현장 영상이 조금 전 도착했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은 조금 전인 오후 3시에 이뤄진 이산가족 단체상봉의 모습입니다 금강산 호텔 상봉장에서 진행됐는데요 60년이 넘는 긴 기다림 끝에 만난 이산가족은 보자마자 서로의 손과 얼굴을 부여잡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제는 너무 달라진 모습이 낯설기도 하지만 서로의 이름과 옛날 사진을 함께보며 지난간 세월을 되짚었는데요 고왔던 얼굴에는 세월의 무게만큼 주름이 깊게 파였고 귀는 어두워져 목소리를 듣기도 힘들지만 가족을 향한 그리움은 긴 세월에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는 국군포로 한 가족과 전시납북자 다섯 가족도 눈물의 상봉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83세의 최기호 할아버지는 의용군으로 납북된 세 살 위 큰형 최영호 씨가 2002년 사망해 조카들과 대면했고 부친이 국군포로인 82세 이달영 할아버지는 이복동생들과 상봉했습니다 첫 상봉 이후 오후 7시에는 북측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이 열리게 되는데요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처음으로 함께 식사를 하며 60여년동안 쌓인 회포를 풀게 됩니다 앞서 남측의 이산가족들은 오늘 아침 이곳을 출발해 큰 문제 없이 출입경 절차를 끝마쳤습니다 오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이산가족들의 상봉은 2박3일 동안 모두 6차례, 11시간 동안 이뤄집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