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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라마단 대폭 축소, 한국교회는 어떻게 바라보나? (박세현) l CTS뉴스
#이슬람 #라마단 앵커: 라마단은 이슬람의 대표적인 종교행사 중 하나인데요 앵커: 지난 4월 말부터 시작된 라마단 행사가 코로나로 인해 크게 위축됐습니다 선교사들은 전례 없는 상황 가운데 기도를 요청해 왔는데요 박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가 경전 꾸란을 계시 받은 달을 기념하는 라마단 한 달의 라마단 기간 동안 이슬람 신자들은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합니다 이슬람의 5대 종교적 의무 중 하나인 라마단이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슬람권 국가들이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모스크의 문을 닫았기 때문 라마단의 핵심은 금식과 더불어 금식 후 시행되는 저녁기도 타라위와 저녁 식사 모임 이프타르 이슬람 국가들은 타라위와 이프타르를 금지하고 외출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1년 중 가장 활발한 라마단 기간 성지순례도 전례 없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슬람 최고성지 ‘메카 대사원’과 ‘메디나 예언자 사원’ 방문을 불허한다고 밝혀온 것 이슬람 사역자들은 이같은 ‘라마단의 위기’가 단순한 행사취소의 의미를 크게 넘어선다고 주장합니다 INT 김시므온 선교사 / 중동A국 사역자들은 라마단의 전례 없는 위기가 무슬림들의 영적 상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합니다 율법을 중시하는 이슬람의 최대 행사가 중지된 가운데 갈피를 못 잡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 사역자들은 급변하는 선교지 상황을 선교전략에 발빠르게 대입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대면접촉이 어려운 상황과 영적인 침체에 놓인 무슬림들의 상황을 파고 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INT 김시므온 / 중동A국 역사상 유래 없는 이슬람 라마단의 축소 변화하는 상황을 선교에 적용하기 위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TS뉴스 박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