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트럼프가 직접 쓴 대선 출사표 '불구가 된 미국'

[신간] 트럼프가 직접 쓴 대선 출사표 '불구가 된 미국' [앵커] 숱한 기행과 논란을 뒤로 하고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된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출정 전 직접 쓴 책이 번역돼 출간됐습니다 부제가 '어떻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인가'인데 트럼프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새 책, 이승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불구가 된 미국 (도널드 트럼프／이레미디어) 작년 11월, 트럼프가 본격적으로 대선행보를 시작하면서 마치 대선 출사표 처럼 정책 비전을 담아 출간한 책입니다 총 17개 장에 걸쳐 이민과 외교, 교육, 의료보험, 총기 소지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말만 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 정치인들을 꾸짖는 내용은, 화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표지 사진에서 한눈에 드러납니다 ▶ 정치철학 (곽준혁／민음사) 중국 중산대학교 유일한 동양인 교수이자 영국 루틀리지 출판사 최초의 동아시아 정치철학 책임편집자를 맡고 있는 저자가 정치사상사를 집대성한 책입니다 현실정치에서 맞닥뜨리는 위기의 해법을 도덕, 감정, 종교 등 10가지 주제로 나눠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으로 풀어나갑니다 ▶ 상상의 왕국을 찾아서 (레프 구밀료프／새물결) 인문역사학을 나비효과에 빗대어 설명하는 책으로 역사가 영웅이나 민중이 아닌 황당한 상상이나 뜬소문에서 시작된 것일 수 있다는 질문에서 비롯됩니다 로마 교황청 문서 보관소에서 베트남, 이집트, 고려까지 상상의 나래를 펴가며 흥미진진하게 역사를 되짚어봅니다 ▶ 치킨은 왜 행복을 말할까 (최재원／계란후라이) 이제 빅데이터라는 개념은 우리의 일상과 떼어놓을 수 없게 됐습니다 SNS에 대한 과도한 몰입과 반려동물의 의미, 치킨공화국이 된 한국 등을 빅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설명합니다 저자는 빅데이터를 통해 어떻게 세상을 읽어야 하는 지, 미래를 여는 빅데이터의 힘은 과연 어디까지인지 전망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