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가세…'4파전 구도' 당권레이스 스타트

이종걸 가세…'4파전 구도' 당권레이스 스타트

이종걸 가세…'4파전 구도' 당권레이스 스타트 [앵커] 다음달 27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구도가 4파전으로 짜여졌습니다 비주류 진영의 이종걸 의원이 주류 진영의 벽을 넘겠다며 마지막으로 도전장을 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심을 거듭하던 비주류 진영의 이종걸 전 원내대표가 마침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종인 대표와 주변의 간곡한 만류에도 친문 주류 일색으로 당내 역학이 쏠리는 상황을 막겠다는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이종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당이 단일한 세력으로 획일화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저는 '법고창신'의 자세로 비대위의 성과를 이어가겠습니다 " 친문 주류진영의 표심이 분산되면 당선도 가능하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범주류로 꼽히는 추미애ㆍ송영길 의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에 이어 이종걸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4파전 구도가 짜여졌습니다 당권 쟁탈전이 가열되면서 주류진영 주자들의 선명성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미애 의원은 별도의 후보등록 회견을 하고 여권을 정조준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과 내각 총사퇴 후 선거 중립내각을 구성할 것을 요구합니다 " '강한 야당론'을 내세운 송영길 의원 역시 안보 이슈를 중심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분위기이고 문재인 체제에서 혁신위원장을 지낸 김상곤 전 교육감 역시 선명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기류입니다 더민주는 예비경선을 통해 결선 후보 3명으로 압축합니다 결선 대진표가 어떻게 짜여지느냐가 당권레이스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