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두 자릿수...개천절 집회 앞두고 '긴장'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이종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어제 신규 환자는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개천절을 맞아 일부 보수단체가 차량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서 긴장감이 커지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은 지금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사평론가 두 분, 최영일, 이종근 평론가와 함께 주요 현안들 자세히 진단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추석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어제 각 방송사가 취재한 추석 표정들 보니까 정말 명절 표정이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국립묘지도 처음으로 폐쇄되고 그랬죠? [이종근] 그렇습니다 국립묘지 폐쇄되고 공원묘지도 10분의 1로 줄어들었답니다 그리고 납골당, 봉안당도 발길이 뚝 떨어졌고 대신 눈길을 끄는 건 그렇게 오프라인에 실제로 성묘하는 분위기는 없는데 온라인 성묘하는 그런 사이트들이 또 생겨나서 무덤, 봉분의 사진을 두거나 혹은 돌아가신 어르신들의 존영을 사진으로 해서 거기에 직접 절을 하고 무엇인가를 올리는 그런 모양의 온라인 성묘가 굉장히 눈길을 끈 그런 풍경이었습니다 [앵커] 지난 설 때만 해도 사실 중국 우한 코로나 사태 보면서 그때만 해도 가족들끼리 모여서 우리도 그러면 어쩌나 이런 걱정을 하던 단계였는데 이번 추석에는 종갓집 차례 표정까지 달라졌어요 [최영일] 종갓집 차례를 꼭 지내야 하는 집들이 있죠 그런데 문제는 예전처럼 일가친적이 우르르 모이는 게 아니라 아까 말씀하신 대로 원격으로도 하고 아니면 그냥 조촐하게 우리만 모여서 드릴 테니 마음을 함께해라 하고 [앵커] 각자 영상을 공유하면서 절도 한다는 거죠? 다른 장소에서 [최영일] 그런 게 있고요 가장 손쉬운 건 카톡 차례가 있는데 그게 정말 많이 SNS에 우리 집은 이렇게 지냈습니다 했는데 종갓집에서 차례상을 차립니다 그리고 그 집에 종갓집 맏며느리를 비롯해서 맏아들 등이 마스크를 쓰고 차례를 지내는 거죠 마스크를 쓰고 차례를 지내면서 그 사진을 아까 말씀하신 대로 조상님의 존영, 차례상 올리고 지금 절 하십시오 하면 여기저기서 절하고 있습니다, 절했습니다 절했어요, 할아버지, 이렇게 톡으로 올라오고 너무 신기한 일인데 이게 그렇게 웃을 수만은 없는 진지한 가족의 분위기가 묻어났고요 음복하고 각자 청주를 한잔씩 했겠죠 그러니까 이런 분위기의 다양한 형태 집집마다 손쉬우면서도 원거리에서 접속할 수 있는 그런 형식으로들 많이 하고 또 제사 안 지내는 집안도 있죠 기독교 집인데 추도예배도 원격으로 그래서 이런 것들을 보면서 정말 코로나19에 대비해서 가족, 가정들은 정말 철저한 준빌했고 가족회의를 통해서 그러한 안전한 차례문화를 만들어냈다 박수를 많이 쳐드리고 싶더라고요 [앵커] 국민 가수 나훈아 씨가 방역당국 말 잘 듣는 건 우리 국민이 1등이다, 이런 얘기했는데 정말 조심하는 명절, 국민 모두가 보내고 계십니다 연휴 첫날인 그제 100명대 증가를 해서 걱정을 했는데 70명, 63명 이렇게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검사 건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은 여전히 긴장하는 이런 상황이에요 [이종근] 그렇습니다 두 가지 측면 다 있을 것 같아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 이미 한 2주 전부터 굉장히 캠페인을 많이 했고 그것을 국민들이 많이 받아들였거든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