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의 문전박대…방일단 '무례외교' 격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https://poortechguy.com/image/JMILlKVXpuA.webp)
日자민당의 문전박대…방일단 '무례외교' 격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日자민당의 문전박대…방일단 '무례외교' 격앙 [앵커] 한일 양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을 찾은 국회 방일단이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일본 자민당 간사장은 방일단과의 면담을 취소하는 등 외교적 결례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을 찾은 지 이튿날에도 국회 방일단은 끝내 자민당의 2인자 니카이 간사장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전날 회동을 30분 전 급히 취소했던 자민당이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회의를 해야 한다며 또다시 회동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입니다 외교적 관례를 봤을 때 사실상 문전박대였습니다 [강창일 / 국회 방일단 의원] "우리가 거지도 아니고 충분히 뜻이 전달됐고, 아베 정권의 진심과 속내가 뭔가 충분히 알았기 때문에 구걸외교 하러 온 거 아녜요 "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사실상 결정했기 때문에 만남을 피한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윤상현 / 국회 방일단 의원] "제가 보기엔 내일(2일)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되돌릴 수 없다…니카이 간사장도 잘 알고 있어 만나는 거 상당히 부담스러워 했을…" 대신 방일단은 일본의 제 1, 2 야당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촉구하고 백색국가 제외 불가 방침을 거듭 전달했습니다 [서청원/ 국회 방일단장] "(양국이) 더 이상은 파국의 길을 가지 않는데 간사장님을 비롯한 입헌민주당 의원님들께서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말씀을 드리려고…" [후쿠야마 데쓰로 / 입헌민주당 간사장] "지금 야당이라 직접 일본 정부에 어떤 작용을 할 수 있는 입장 아니지만, 한일 관계가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 " 이외에도 한일 의원은 강제징용판결 등 핵심 현안에 대해 번번이 시각차를 확인하면서 양측이 함께 내자던 성명도 끝내 불발됐습니다 결국 공동성명은 없었지만, 국회 방일단은 한일 관계가 더욱 악화하지 않도록 일본 의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1박 2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