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해운대 해수욕장 피서객으로 '인산인해'

폭염 속 해운대 해수욕장 피서객으로 '인산인해'

폭염 속 해운대 해수욕장 피서객으로 '인산인해' [앵커] 8월의 첫 주말 전국이 찜통입니다 전국 최대 피서지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피서객이 이미 4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부산 연결합니다 김재홍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습도도 70% 이상이어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온몸에 땀이 흐릅니다 고운 모래가 태양빛에 달궈진 탓에 맨발로 걷기 힘들 정돕니다 오늘로 개장한 지 한 달 된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오전에 약 40만 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두 배 정도 넓어진 백사장은 파라솔로 빼곡합니다 백사장과 해변이 만나는 곳에는 발 디딜 틈이 없고 어른 아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거나 수상레저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주변 교통 흐름은 걸어가는 게 더 빠를 정도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포함한 부산의 7개 해수욕장에서는 다음 주 주말까지 올해 스무 번째인 바다축제가 성대하게 열립니다 축제 첫날인 어제는 올 들어 가장 많은 260만 명이 몰렸습니다 축제 기간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이어집니다 해수욕장 외에 삼락생태공원에서는 2015 부산 록 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여름휴가 분위기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같은 날씨가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연합뉴스 김재홍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