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에 강한 미생물 내성 원리 밝혔다 / YTN 사이언스

국내 연구진이 방사선에 강한 특정 미생물의 원리를 밝혀내 방사성 폐기물 처리 등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상용 박사팀은 연세대 반용선 교수팀과 함께 방사선에 높은 저항성을 가진 미생물 '크립토코쿠스 네오포만스'에서 원인 단백질인 'BDR1'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효모의 일종인 크립토코쿠스에 방사선을 조사한 후 생성되는 전령RNA의 전사체를 분석한 결과, 방사선 저항성을 조절하는 새로운 단백질인 BDR1이 크립토코쿠스에만 특이적으로 존재했으며, BDR1을 만들지 못하는 크립토코쿠스는 실제로 방사선 저항성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이용해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환경 분야에서 상업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생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엠바이오'에 실렸습니다 양훼영 [hwe@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