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임직원들, 면 마스크 직접 제작해 취약계층 전달

[영상] 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임직원들, 면 마스크 직접 제작해 취약계층 전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제는 필수품이 된 마스크 5부제 시행과 면 마스크 재사용 권고, 더 필요한 사람을 위한 ‘마스크 안 사기 운동’ 등 재난과도 같은 상황 극복을 위한 각계각층의 온정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도 ‘마스크 제작 캠페인’을 벌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김덕수 본부장)는 19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본부 직원들이 직접 본부 내에 마련된 대회의실에서 면 마스크를 제작해 건강 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단 내부 직원의 아이디어로 출발했다 마스크 부족 사태가 조금은 잦아들었다고는 하지만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마스크는 여전히 부족한 필수 용품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는 직접 재봉틀과 개별 포장지를 준비해 직원들이 조금씩 시간을 내어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포장까지 완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는 현시점을 감안해 제작과 포장 작업에도 일정 정도의 간격을 두고 개인위생과 소독을 철저히 한 후, 시간대 별로 나누어 직원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서울 강원지역본부 이은옥 요양지원1부장은 “사실 이것이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직원 하나하나의 손길이 모여서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보람되고 좋다”라며 “코로나19 감염증이 하루빨리 종식되어 우리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1,000여 개의 마스크뿐 아니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마스크 기부를 합해 총 2,000여 개의 마스크를 코로나19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공단은 감염에 취약한 의료진과 기저질환자들이 많은 서울, 강원지역 내 요양병원 및 요양원에 지원하고, 선덕원, 두리홈 등 취약계층 보호시설, 공단 어린이집 등에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전달한다 서울강원지역본부 김덕수 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고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취약계층을 우선 보호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