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파수 잡아라'…통신사, 최장 8일간 '쩐(錢)의 전쟁' 벌인다

'황금주파수 잡아라'…통신사, 최장 8일간 '쩐(錢)의 전쟁' 벌인다

'황금주파수 잡아라'…통신사, 최장 8일간 '쩐(錢)의 전쟁' 벌인다 [앵커] 이달 말에는 수조원대의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예정돼 있습니다 상대보다 더 높은 가격을 부르면서 원하는 주파수를 낙찰받기 위한 이동통신사들 간 치열한 '쩐의 전쟁'은 일주일 넘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황금 주파수를 차지하려는 이동통신사들 간 '쩐의 전쟁'은 최장 8일 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전체 낙찰가가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의 세부 시행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통신사가 동시오름 방식의 이번 입찰에서 입찰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제한 시간은 40분 사업자들이 최대 50라운드의 동시오름 입찰을 벌일 경우, 약 8일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각 라운드 입찰자는 전 라운드 승자의 입찰액보다 특정 비율 이상 높여서 가격을 불러야 하는데, 이 비율은 2013년 주파수 경매 때와 같은 0 75%로 결정됐습니다 만약 동시오름입찰로 낙찰이 안되면, 각자 비밀리에 가격을 적어 내는 밀봉 입찰로 승자를 정합니다 밀봉 입찰서 작성 제한 시간은 4시간입니다 미래부는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경매장에 도청장치가 설치돼 있는지 점검하고, 사업자당 휴대전화 2대와 팩스 1대, 노트북 1대만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각 입찰실과 경매운영반에 녹화용 CCTV도 운영합니다 미래부는 18일까지 신청서 접수해 이달 말 적격 여부를 통보한 뒤, 구체적인 경매 일시와 장소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