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았는데도 감염…잇단 '돌파감염' 어떻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백신 맞았는데도 감염…잇단 '돌파감염' 어떻게 [앵커]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일반적 항체 형성기간인 2주가 지났는데도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른바 '돌파감염'이라고 불리는데, 지역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스러운데요 다행히 중증화 가능성은 낮다고 합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3월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두 달이 지났는데도 양성이 나온 것입니다 앞서 같은 시기에 같은 백신을 맞은 카투사 소속 군인 2명도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경기도 동두천 미군기지에서 각각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백신을 맞고도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이들뿐만이 아닙니다 경남 창원에 사는 30대 A씨도 러시아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을 두 차례 맞고 입국했는데 이달초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차 백신 접종을 받고 항체가 형성된다는 2주가 지났는데 양성이 나온 겁니다 돌파감염 이유로는 면역력 형성이 미진한 경우,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가 꼽힙니다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첫번째는 개인의 특성에 따라서 제대로된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두번째는 변이에 의한 돌파감염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 현재 나온 변이주 중에서 남미 변이주나 남아공 변이주 같은 경우엔 돌파감염이 가능하거든요 " 미국에선 이미 이런 돌파감염이 9,200여 명으로, 전체 접종자의 0 01% 수준입니다 드문 사례지만, 백신 접종 후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돌파감염이 발생하더라도 대부분은 증상 없이 완치되거나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라며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