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노사정 대화' 시작…"코로나19 실업 심각" [굿모닝 MBN]

22년 만에 '노사정 대화' 시작…"코로나19 실업 심각"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가 열렸습니다 노사정 사회적 대화는 IMF 외환위기 당시이던 1998년 이후 22년 만에 처음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IMF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노사정이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마련한 이 자리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위원장, 대한상의와 경총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정 총리는 4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만 명이 줄어들 정도로 일자리 상황이 심각하다며, 노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과거 1998년과 2009년 위기 때에도 한 달 정도 집중 논의를 해서 합의를 도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 노사 양측은 비상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엔 공감하면서 상대의 양보가 필요하다며 뼈 있는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 "경제주체들이 노동 존중 및 사회안전망 확대의 가치에 걸맞은 과제들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역량을 기울이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 ▶ 인터뷰 : 손경식 / 경총 회장 - "기업 외부의 불가항력적인 요인에 따라 시장 수요와 일감 자체가 사라지면서 매출 격감과 영업 적자에 처한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막대한 고용유지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1시간 반가량 이어진 회의에서 대표자들은 실무기구를 구성해 의제를 구체화하는 한편 쟁점 사안은 대표급 논의체를 가동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굿모닝MBN#뉴스